스타일 가이드
1부 : 비즈니스 수트의 기본 그리고 그 스타일링.
Building your business suit and styling.
Building your business suit and styling.

​BUSINESS SUIT 

 

수트의 원형이자 간략화된 신사복의 시초인 라운지코트가 만들어진 것은 1840년대의 일이며 

아래 위가 같은 원단으로 만들어진 라운지수트(현대 수트의 원형)가 대중화된것도 1800년대 중후반의 일이다. 

그로 부터 백년하고도 수십년이 지난 오늘 날에도 그 형태가 거의 변화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미적 아름다움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여성복과는 달리 남성수트는 작업복의 기능도 필요했다. 

산업혁명 이전 서양의 의사들은 수술 시에도 수트를 입고 수술을 하였으며 테니스나 골프와 같은 운동 시에도 수트를 입었었다. 

시대에 흐름에 따라 생활이 윤택해짐에 따라 각분야에 맞게 기능성을 중시한 복장이 등장하게 되었지만 

비즈니스웨어로써의 수트는 여전히 그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또한 배가 나온 사람이나 빼빼 마른 사람이나 관계없이 잘 맞는 수트를 입은 사람은 미적으로도 세련된 느낌을 전해준다. 

예를 들어 주중에 만났을때는 멋진 모습의 신사였던 사람이 주말에 캐주얼한 차림으로 있는 모습을 보면 

평범한 혹은 촌스러운 아저씨로 보이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바로 이런 경우가 수트가 가진 힘을 반증하는 좋은 예이다.

수트는 체형적인 단점을 보완하면서 우아해보일수 있는 최선의 선택인 것이다. 

즉, 남자의 작업복(전투복)은 비즈니스수트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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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수트로 가장 적합한 색상은 다크네이비와 다크그레이(차콜그레이)이다. 

네이비는 파란 하늘처럼 젊고 청량하고 건강한 느낌이다. 

때론 냉정한 결단도 서슴치 않을듯한 쿨한 느낌도 가지고 있다. 

그레이는 단단한 바위와 같은 안정감과 무게감이다. 

세련되어 보이지만 따뜻함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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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들어진 네이비수트와 그레이수트. 

하얀 드레스셔츠와 하늘색 드레스셔츠, 

네이비 실크타이와 검정 스트레잇팁 구두 한족이면 

비즈니스필드란 전쟁터에서 어떤 워리어와도 한판 붙어볼만한 외적 모습은 갖출 수 있을 것이다.


- 한석인터내쇼날 대표 전정욱




 Written by Andy's 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