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LIGHT
WHAT IS MRE SFODERATO?
메멘토모리와 루엘이 함께 제안하는 남자의 타이.
Introducing - MRE Sfoderato Tie



 

WHAT IS SFODERATO TIE?

'​스포데라토 타이'는 안감이 없는 타이를 뜻한다. 스포데라토라는 단어가 이탈리아어로 '안감이 없는'을 의미하는 형용사로, 영어로는 '언라인드(Unlined)'타이라고 부른다.

스포데라토 타이는 한 장의 원단과 하나의 심지(캔버스)로 만들어져 있고, 일반 타이는 한 장의 원단과 심지 그리고 안감이 덧대어져 있다. 그리고 일반 타이는 재봉틀로도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스포데라토 타이는 사람의 손작업(핸드롤)으로 타이의 끝을 마감해야 한다. 타이를 뒤집어 매지 않는 이상 겉으로 볼 때 이 둘의 차이는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개인의 만족도와 느낌에는 영향을 미친다.

일단 안감이 없으니 착용했을 때 좀 더 가볍다. 그게 얼마나 다르게 느껴질까 싶지만,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만든 타이를 직접 매보면 와 닿는 무게의 차이는 은근히 크다. 또한 얇은 리넨이나 코튼 원단으로 만든 스포데라토 타이는 겉으로 봐도 낭창낭창한 기운이 드러나기도 하고, 여러모로 스포데라토 타이는 좀 더 고급스러운 공정을 지향하는 타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하나 더하자면 고급 공정에 대중적인 면모를 갖춘 'MRE(Machine Rolled Edges)' 스포데라토 타이가 있다는 사실이다.

 

WHAT IS MRE SFODERATO TIE?

손으로 마든 스포데라토 타이는 몇 가지 한계가 있다. 두껍거나 짜임이 성긴 원단으로 타이의 끝을 깔끔하게 마감하기 힘들다. 게다가 손 마무리하면 아무래도 겉면에 '투박한 손맛'이 느껴지기 마련인데, 누군가는 이걸 깔끔하지 못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만드는데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니, 공임은 올라가고 당연히 소비자 가격도 높아진다. 하지만 기계 작업을 하면 이런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다.

메멘토모리에서는 타이 원단의 끝을 쉽게 마무리할 수 있는 특별한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덕분에 기존 스포데라토 타이보다 가격은 낮으면서, 깔끔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결과물이 탄생할 수 있게 된것이다.

현재 MRE 스포데라토 타이는 버건디, 브라운, 그레이, 그린, 블루, 네이비, 짙은 네이비등 총 일곱 가지 컬러로 만든 울&실크 원단 타이로 출시됐다. 그리고 머지않아 본격적인 F/W 시즌에 걸맞은 원단으로 만든 스포데라토 타이도 나올 예정이다.


 - 루엘 패션 에디터 박정희 ​포토그래퍼 신규식

 

 

Written by LU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