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LIGHT
캐시미어 타이의 매력
클래식 남성복 블로그 앤디스룸Andys Room을 운영하는 전정욱이 말하는 캐시미어 타이의 매력이란
Cashmere & Wool Soft Regimental Tie with Memenomori Dress Shirts.



클래식 남성복 블로그 '앤디스룸(Andy's Room)'을 운영하는 

전정욱이 말하는 캐시미어 타이의 매력이란.



​찬 바람 부는 계절이 오면 수트도 따뜻한 소재가 어울리듯 타이도 마찬가지다. 플란넬이나 트위드 같은 매력적인 겨울 소재도있지만, 가장 온화한 느낌을 주는 타이는 캐시미어만 한 것이 없다. 

캐시미어는 눈으로만 봐도 만지고 싶은 충동이 일 정도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소재다. 옷을 멋지게 입고 싶다면 색과 소재의 조화가 기본이다. 질감이 드러나는 캐시미어 소재라면 플란넬이나 트위드 같은 거친 소재의 아우터웨어와 궁합이 좋다. 반대로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캐시미어 타이라면 매끈한 겨울 울 소재 수트와 매치했을 때 보기 좋다. 캐시미어 타이를 말끔한 여름용 울 수트와 매치하는건, 한 여름에 목도리를 두르는 것만큼이나 어색한 일이니 주의해야 한다.

메멘토모리와 프랑코 바시의 캐시미어 타이가 좋은 점은 타이를 위해 직조한 캐시미어 원단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매듭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다른 브랜드 캐시미어 타이의 경우 일반 의류 원단으로 만다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특별한 문제가 생기는건 아니다. 다만 매듭이 두툼해질 확률이 높을 뿐. 이땐 가장 단순한 플레인 노트로 가벼운 매듭을 만들어주는 요령이 필요하다. 100% 캐시미어 타이를 살 수 있다면 가장 좋지만, 가격이 조금 부담된다면 캐시미어와 울이 섞인 타이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건 네이비와 화이트가 조화로운 메멘토모리의 레지멘틀 울&캐시미어 타이다. 촉감도 매끄러운 편이라 옷의 소재와 상관없이 두루 잘 어울린다. 네이비 수트와 화이트 셔츠에 이 캐시미어 타이를 매치한다면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남자의 룩이 될것이다.

 

 - 루엘 패션 에디터 박정희 ​포토그래퍼 신규식

 

 

Written by Andy's 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