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AUG 2021
미드나잇 블루 소프트 코튼 쇼트 슬리브 니트 폴로
Kyu Simm 프로그래머
Kyu Simm, San francisco

IN CONVERSATION with Kyu Simm

@queue.te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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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IT 회사에서 일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Kyu입니다. 기업용 화상 통화 관련 오픈 소스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즐겨매칭하는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이번 시즌의 메멘토모리 니트 폴로는 티셔츠보다 더 진중한 느낌을 줘서 평일 화상 회의에도 제격이고, 근처 와이너리 놀러 갈 때도 세련된 분위기를 내주기 때문에 정말 많이 입네요. 샌프란시스코는 사계절 내내 선선해서 니트 폴로 위에 리넨 재킷을 걸치고, 치노 팬츠 혹은 데님에 벨지안 로퍼로 마무리합니다. 힘을 빼면서도 심심하지 않게 입는 것이 뉴 노멀 시대의 키워드라 생각합니다.




Q. 딱 하나의 타이를 추천한다면 무엇인가요?

그레나딘 타이를 추천합니다. 가까이서 보면 소재감이 느껴져서 지루하지 않고, 멀리서 보면 얌전한 느낌도 나서 전체적인 스타일을 산만하지 않게 합니다. 파인 다이닝 또는 파티에 갈 때 좋아하는 그레나딘 타이를 먼저 선택 후 그것에 맞춰 다른 소재감 있는 재킷, 셔츠 등 매칭 하는 재미도 있네요. 또 그레나딘 타이는 얇은 편에 속해서 요즘 같은 여름이나 봄, 가을에도 두루두루 어울려 즐겨 맵니다.




Q. 최근의 일상적인 즐거움이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근처 작은 마을이나 소규모 와이너리를 찾아다니는 게 일상적인 즐거움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미국의 다른 주 혹은 해외로 비행기 타고 멀리 가는 것만을 여행이라 생각한 것 같네요. 내 리듬을 넘어 너무 새로운 것만 추구한 게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최근엔 힘을 뺀 편안한 실루엣의 차림으로 동네 숲 속의 카페에 가서 진득이 두세 시간 자연을 느끼고 옵니다.





 

 


 Written by MEMENTOMORI